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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일시위 폭력으로 번지면 안돼"

WSJ "중국정부가 시위 진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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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반일시위가 진정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태 확산이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에 지장을 줄까봐 보수세력을 중심으로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불붙은 반일시위가 폭력으로 번지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반일시위 확산을 우려하는 미국 당국의 첫번째 반응입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 이번 시위가 통제되지 못하고 폭력으로 흐른 것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일본과 주변국들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사태진정을 간접 촉구했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정부도 반일시위의 확산을 진정시키는 노력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저널은 중국 당국이 국영 매체들의 시위보도를 통제하고 반일 사이트 접근을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이런 태도는 일본에 대한 경고가 충분히 전달된 상황에서 사태 확산이 유리할게 없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중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들의 반일 정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타임지의 분석은 일본과 주변국들간의 갈등 확산이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차질을 줄 것이라는 보수세력의 걱정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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