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감사원은 이런저런 의혹을 받아온 열린우리당의 이광재 의원은 이번 사업에 별로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광재 의원에 대한 첫째 의혹은 철도공사에 유전사업을 소개했는지 여부입니다.
왕영용 본부장은 감사원 조사에서 허문석씨로부터 이 의원이 사업을 추천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은 이광재 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 실제 그런 제안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열린우리당 의원 : 10월 하순이나 11월 초순에 제가 철도청 관계자를 최초로 만난 걸로 돼 있는데 제가 두달 반 전에 무슨 수로 그들에게 사업을 제안 할 수 있겠습니까?]
두번째 의혹은 이 사업을 이 의원이 밀었는지입니다.
왕 본부장은 회의석상에서 "이광재 의원이 밀어주고 있으니 속도를 내야한다"며 사업의 당위성을 언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철도청 관계자나 이 의원 진술로 볼 때 이 의원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세번째 의혹은 자금 문제로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 의원의 영향력 행사 여부입니다.
왕 본부장은 허문석씨와 함께 이 의원을 찾아가 석유기금 지원을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 의원이 연루됐다는 관련자 진술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감사 결과에 대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이 이런 의혹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