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기업들이 과감한 컬러로 승부수를 띠우고 있습니다. 금기시 돼온 붉은색까지 가전제품에 과감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판을 앞두고 있는 기아차의 프라이드입니다.
지금까지 잘 쓰이지 않았던 붉은색과 오렌지색 등 10가지 밝은 색상 가운데 고객들이 직접 대표 컬러를 고르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윤기준/기아차 시장전략팀 차장 : 소비자들이 직접 고른 개성있는 색깔이 선택되면 매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정보기술과 가전제품은 컬러 리모델링으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나온 빨간색 노트북은 1월과 2월 각각 3천대씩 팔리며 시장을 놀라게했습니다.
파란색과 빨간색 컴퓨터 모니터, 에어콘도 옛날같은 흰색 제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냉장고는 아예 주부들이 원할 때마다 10가지 색상중 한 색을 돌려가며 바꿔주는 제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최광영/가전제품 판매점 매니저 : 똑같은 제품이라도 색깔만 바뀌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에 요즘 소비자들이 색깔있는 가전 제품을 많이 찾는다.]
기능 뿐 아니라 화려한 색감을 강조한 제품은 다양한 기호를 가진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