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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산모 갈수록 늘어…30세 이상이 64%

남아선호사상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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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살이 넘어서 출산하는 여성이 5년 전에 비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인데다 직장 여성이 늘어 출산을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산모 가운데 30세 이상 산모의 비율이 64%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9년 30.6%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35세에서 39세 사이의 '고령' 산모의 경우 지난 99년 5%에서 3배 가량인 13.7%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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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20세에서 29세 산모의 비율은 69.1%에서 35.8%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고령 산모의 증가는 여성들이 결혼을 늦게 하는데다 직장 여성이 늘면서 출산을 늦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여아 백명당 남아 출생성비는 첫째와 둘째가 각각 106.5명, 108.5명인데 비해 셋째 아이 이상은 131.1명으로 나타나 아직도 '아들 낳기 출산'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산모의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임신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의 경우에는 건강 상태와 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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