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기적인 장례식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영결식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8일)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엄수됐습니다. 사상 최대의 추도객들이 현장에서 또 TV를 통해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했습니다.
먼저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영원한 안식을 달라는 성가가 울리는 가운데 십자가가 새겨진 소박한 목관이 식장으로 들어오면서 장례식은 시작됐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추모객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요제프 라칭거/장례식 집전 추기경 : 교황님이 제일 사랑했던 젊은이들이 특히 많이 오신 것에 특히 감사합니다.]
단상 중앙에 관이 놓여졌고 성직자들과 각국 조문단들이 양쪽에, 일반 조문객은 광장에 자리 잡았습니다.
정상급 조문객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김수환 추기경, 이해찬 총리가 참석했고 이탈리아 대사관의 김경석 공사내외도 한복을 입고 참여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 주님의 곁에서 교황이 영원한 평화와 행복을 누리도록 하소서.]
일반 추모객은 로마시민 3백만보다 더 많은 4백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주요방송들이 장례식을 생중계하면서 20억에 가까운 추모객들이 세계 주요도시의 성당과 야외 광장에서 TV를 시청하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교황의 장례식은 장엄한 성가와 의식 속에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부터 3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