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침략의 과거를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전세계에 불행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느 때보다 강한 표현으로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 방문에 앞서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자이퉁과의 회견에서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왜곡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은 인류사회가 함께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한국은 물론 중국에게도 대단한 모욕을 가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침략과 가해의 과거를 이렇듯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산다는 것은 전세계에 큰 불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일본과 대조적으로 독일과 유럽연합은 과거를 스스로 극복하고 이웃나라와 관계를 개선했다고 찬사를 보내면서 동북아시아에서는 이런 구조가 결핍됐음을 간접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한일 두 나라의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독일을 방문하는 노대통령이 일본과의 갈등을 국제적 차원으로 끌어올리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모레(10일)부터 시작되는 독일 순방기간 중에도 동북아 미래를 저해하는 일본에 대한 노 대통령의 강도 높은 비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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