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초로 복제양 돌리를 만들었던 영국의 월머트 박사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황우석 교수와 함께 난치병 치료의 공동연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7년 세계 최초의 복제동물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월머트 박사.
그리고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국의 황우석 교수.
두 석학의 만남에 세계 유전 공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까지 직접 찾아와 공동연구를 제안한 월머트 박사는 영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안 월머트 박사/영국 로슬린연구소 :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기술연구가 이뤄지고 있었고, 이번 방문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영국인들에게 많은 근육수축질환 루게릭병의 발병원인과 치료방법을 찾는데 황 교수의 줄기세포 추출기술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황 교수는 이에 대해 줄기세포 기술은 국가 핵심사업인 만큼 현재 우리 정부의 동의와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황우석/서울대 교수 : 저로서는 아주 의미있고 상당히 희망적인 제의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동의가 이뤄지면 황 교수는 다음달 영국으로 건너가 공동연구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동물복제 분야의 양대축인 두 사람의 공동연구가 성사된다면 유전공학 분야의 신기원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