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도 심각한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시 중단됐던 금강산 땅길 관광은 내일(7일)부터 정상화됩니다.
통일전망대에서 정형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통일전망대.
고성 비무장지대 화재로 발이 묶였던 관광객 223명을 태운 버스가 육로를 통해 무사히 들어섰습니다.
다소 지친 모습이긴 하지만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어제 육로를 통해 돌아오다 관광로 근처까지 미친 산불에 막혀 발길을 돌려야 했던 이들은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남금행/금강산 관광객 : 겁났지요. 통일전망대 혹시 다 안 타나 싶은 게 겁났어요.]
관광객들은 북한도 크고 작은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순학/금강산 관광객 : 아직까지 불을 끄고 있어요. 군인들이 쭉 서서 끄고 있고 지금 현재 다 탔어요.]
북한 측의 피해는 미국 대기해양국이 어제 오후 3시에 찍은 위성 사진에서도 확인됩니다.
연기가 확연히 보이는 곳이 남한측 양양 산불입니다.
휴전선 윗쪽으로 북한측 고성과 통천을 비롯해 13곳 이상에서 산불이 확인됐습니다.
우려됐던 금강산 육로 관광로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출발도 가능해 금강산 육로관광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