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강원도 고성·양양 산불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피해농가에 금융세제지원과 특별교부세 지급을 통해 120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대형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과 양양지역에 조사단을 급파해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내일(7일)까지 피해규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번주 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최고 5백만원까지 특별위로금이 지급되고 피해 가구에 응급 대책과 복구에 필요한 금융세제상의 특별지원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산불 피해농가에 대해 가구당 최대 5천만원을 연리 3%로 1년 동안 모두 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불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부채를 3년 거치 7년 상환 자금으로 대체 지원하고 영농 자재 등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해 이재민들의 응급대책과 임시 주거대책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 지역에 대해 국세 납부기한을 9개월까지 연장하고 올해 말까지 세무조사를 자제하는 등 세정지원 조치도 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낙산사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문화재 긴급보수비 70억원 가운데 필요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