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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진압…설악산 피해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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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악산을 위협하던 양양 산불이 한풀 꺾였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 강 기자! (네, 양양 둔전저수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설악산 쪽으로 번지던 불길은 이곳 둔전 저수지에서 일단 잡혔습니다.

이곳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낙산사를 집어 삼킨 산불은 오전 8시쯤부터 일단 잦아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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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지면서 둔전저수지에는 헬기 15대와 소방차 39대, 군인, 소방관 등 5천2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둔전저수지가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이곳이 양양과 설악산이 만나는 경계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수지와 접해 있는 설악산 복골지역은 보시는 것처럼 산세가 깊고 험해서 한번 불이 붙으면 좀처럼 진화가 어려운 까닭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방당국은 둔전저수지를 마지막 방화선으로 삼아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했습니다.

오늘(6일) 새벽까지만 해도 저수지 근처까지 불길이 번졌었지만 총력을 다한 화재 진압 노력으로 현재 불길이 설악산으로 번지는 것은 막은 상태입니다.

지난 1980년 500헥타르의 산림을 태웠던 양양 산불 당시에도 둔전저수지에서 설악산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낸 적이 있습니다.

결국 이번 양양 산불역시 설악산 둔전저수지에서 불길이 잡히면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설악산으로 퍼지는 최악은 상황은 피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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