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 산불 진행 상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산불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양양쪽인데 낙산사가 잿더미로 변한데 이어서 불길이 이제는 설악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 설악산 바로 앞의 둔전 저수지를 최종 방어선으로 잡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먼저 양양 산불현장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영훈 기자, 전해주십시오.
<기자>
양양 산불현장 상황,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바람때문입니다.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아오면서 헬기가 집중 투입돼 진화 작업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젯(5일)밤과 오늘 현재까지 양양읍 물갑리와 화일리 등에 진화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야간 진화조까지 편성해서 속초 방향으로 번지는 불길을 잡기 위해 현재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설악산 경계지역에 위치한 둔전 저수지인데 이쪽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불길이 계속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초속 2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에따라 헬기 38대를 투입하고 경찰 14개 중대 천 5백여명과 군부대 8천 백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람의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진화작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