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충남 서산의 가야산에도 큰 산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더욱 속상한 일은 이 산불은 누군가 일부러 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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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쌓였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능선을 따라 계속 번져나갑니다.
불은 오늘 새벽 0시쯤 한서대 뒷편 가야산 자락 중턱에서 시작됐습니다.
[정낙성/충남 서산시 : 바람이 부니까 불똥이 날르고 겁나죠, 작년4월에 불났을때도 우리 집까지 불똥이 날랐거든요.]
날아밝자 소방헬기 14대가 출동해 9시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산림 20헥타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가야산에서는 지난 92년 부터 얼굴없는 범인이 50여건의 산불을 내 도깨비불로 불립니다.
오늘 불도 방화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조연환/산림청장 : 심야시간에 불이 난 것으로 봐서 그런쪽에 초점을 맞춰 불낸사람을 검거하는데 경찰과 합동으로 조사하겠습니다.]
서산시는 범인 신고포상금 천만원과 산 꼭대기 2곳에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했으나 이번에도 무용지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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