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이 오는 8일로 결정됐습니다. 교황청은 첫 추기경 회의를 열어서 구체적인 절차와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교황청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8일, 금요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을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교황이 서거한 지 엿새만입니다.
교황청은 오늘(4일) 첫 추기경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장례일정과 절차를 확정했습니다.
장례식은 성 베드로 대성당 안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나 날씨가 맑을 경우 바티칸 광장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례 미사는 성 베드로 대성당 교황 제단에서 거행되고 미사가 끝나면 시신은 삼중으로 만든 관에 안치됩니다.
삼중관은 맨 안쪽은 삼나무, 바깥쪽은 느릅나무로 만들어졌고 가운데 납관에는 교황의 이름과 재위기간이 새겨집니다.
이어 교황의 업적을 기리는 송덕문이 라틴어로 낭송되며, 시신은 얼굴을 비단천으로 덮고 관에 봉한 뒤 대성당 지하에 안치됩니다.
장례식에는 부시 미 대통령 등 전세계 지도자 2백여명과 순례객 2백만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례가 끝난 뒤에도 9일간의 추도기간 동안 교황을 칭송하는 미사가 계속되며, 추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소집될 때까지 추모 미사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