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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팀, 암세포 제거 노화유전자 발견

노화방지 효소 분해해 암세포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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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암세포를 늙게 만들어 죽게 하는 새로운 노화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암 퇴치에 새 길이 열린 셈입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암 세포는 순식간에 증식해 몸 속으로 퍼집니다.

세포 분열을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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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세포는 분열 과정에서 염색체를 보호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세포 분열을 멈추고 노화 상태로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암세포는 세포 분열이 진행돼도 텔로미어의 길이가 변하지 않습니다.

'텔로머라제'라는 효소가 암세포의 텔로미어 길이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입니다.

연세대학교 정인권 교수 팀은 이 '텔로머라제'를 분해하는 노화 유전자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했습니다.

이 노화 유전자를 조작하면 '텔로머라제'를 분해해 암세포를 노화시켜 없앨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인권/연세대학교 생물학과 : 무한한 세포분열 능력을 갖는 암세포에 이 노화유전자를 발현시키면 암세포가 노화상태로 유도되는 사실을 입증하게 됐습니다.]

정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생명공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진스 앤 디벨로프먼트'에 발표됐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몇 년 안에 암환자에 대한 임상실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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