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재 바키칸의 교황청은 팽팽한 긴장 속에 휩싸여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수많은 신도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의 건강이 점점 위독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곳 바티칸 교황청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티칸 광장에는 오늘(2일)도 수천명의 순례객들이 모여들어 교황의 회복을 비는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일부 신자들은 교황의 병세가 밤새 더 악화됐다는 발표에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레티시아 수녀: 교황께서 편찮아 매우 유감이지만 교황께서 강한 의지로 견뎌내기를 바랍니다.]
각종 기념일마다 교황이 모습을 드러냈던 관저겸 집무실의 창문도 굳게 닫혀 신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실비아/바티칸 순례자: 매우 슬픕니다. 그러나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습에서 위안을 얻습니다.]
특히 84살 고령의 교황이 끝까지 투병하는 모습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느꼈다고 순례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바티칸 광장에는 어제 저녁에도 각국에서 몰려든 수만명의 순례자들이 교황의 회복을 비는 철야 기도에 참석했습니다.
바티칸 광장을 가득 메운 순례자들은 11억 카톨릭 신자를 대표하는 교황이 이제 마지막 임종을 앞에 두고 투병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