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교황이 서거하게 되면 앞으로 20일 이내에 추기경 회의를 열어 새 교황을 선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출방식이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후계자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에는 10여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카톨릭 신도가 많은 남미 카톨릭계의 대부인 클라디오 흄즈 브라질 상파울로 대주교, 또다른 남미 출신의 교황 후보인 멕시코의 노르베르토 리베라 카레라 추기경, 상대적으로 젊은 것이 강점인 올해 62살의 오스카르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대주교 등입니다.
그러나 독특한 선출 방식 때문에 전혀 의외의 인물이 265대 교황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교황 서거 후 20일 이내에 80살 이하의 추기경 120명이 바티칸 시스틴 성당에서 비밀회의를 열어 다음 교황을 뽑습니다.
'콘클라베'고 불리는 과정으로, 특정한 후보를 정하지 않고 추기경들이 투표지에 한명씩 후보를 적어내는 방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참가 추기경 2/3 이상의 지지를 얻는 득표자가 나올때까지 콘클라베는 계속됩니다.
마침내 2/3 이상을 득표한 추기경이 교황직을 수락하면 굴뚝연기를 통해 교황 선출을 세계에 알립니다.
새롭게 선출된 교황은 베드로 대성전의 발코니에서 전세계를 향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교황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