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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안보리 진출, 한국 지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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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위 진출에 반대한다는 우리 유엔대사의 입장표명과 관련해 일본측이 우려하고 나섰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 정부의 일본 상임위 진출 제동에 일본 정부는 겉으로 담담한 표정입니다.

호소다 관방장관은 "원래 한국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들어 왔기 때문에 놀랄 내용은 아니라"면서 조용히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내비쳤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반응은, 한국이 유엔 안보리 개혁과 관련해 준상임이사국을 늘리는 안을 지지하며 간접적으로 일본의 상임위 진출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독일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인도에 대해서는 파키스탄 등 경쟁국의 상임위 진출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한국이 연대해서 반대 공세를 강화하면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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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과 중국이 역사 문제를 반성하지 않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있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른 나라들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미래지향적인 우호를 심화시키는 것이 좋은 것 아니냐"면서 "한국으로부터도 지지를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현재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반대 움직임에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반도 출신 징용자 유골의 반환 문제와 관련해 어제 관계 부처 국장급회의를 열고 유골 소재와 신원확인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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