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식물인간 샤이보 결국 숨져

뇌사자에 대한 생명 연장 논란 가열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미국에서 안락사 논란을 일으켰던 식물인간 테리 샤이보가 영양공급 중단 13일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뇌사자에 대한 생명 연장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양공급을 중단한지 열사흘.

샤이보의 심장은 결국 멈춰섰습니다.

[깁스/샤이보 부모 변호인 : 테리 샤이보는 오늘(1일) 오전 9시 5분에 세상을 떠나 영원의 세계로 갔습니다.]

딸의 생명을 호소하던 부모는 품위 있는 죽음을 주장한 남편의 거부로 임종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샤이보는 떠나갔지만 뇌사자 생명연장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생명연장을 지지했던 부시 대통령과 공화당은 뇌사자 문제에 연방법원이 개입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샤이보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미국인들의 삶이 환영 받고 보호 받는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러나 다수 미국 여론은 반대쪽입니다.

[핸슈/뇌사자 생명연장 반대 : 무엇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을 더 살게 만들어야 합니까? 그녀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란 없었습니다.]

반대론자들은 개인 선택의 자유를 논리로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뇌사자의 생명연장에 투입되는 공공의료 보장에 대한 거부감도 숨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