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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교과서, '독도 관련' 수정 없이 통과

정부 "일본측 성의없다" 판단, 대응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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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소샤가 펴낸 왜곡 교과서가 거의 수정되지 않은 채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응수위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외교부에서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주일 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로 부터 건네 받은 교과서를 1차 분석한 결과 후소샤 공민 교과서의 독도 관련 기술은 우리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전혀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책 앞부분의 독도 관련 화보도 그대로고 독도를 국제법적, 역사적으로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부분도 그대로입니다.

역사 교과서는 서술에 약간의 수정이 있었지만 가학적 역사관을 담은 부분은 거의 손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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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측은 이에 대해 "교과서를 집필하는 학자 개개인의 역사관을 정부가 문제삼을 수 없었다"는 설명을 해왔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검정 신청본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히 수정 요구를 했음에도 일본측의 성의가 확인돼지 않았다고 보고 구체적인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는 5일 검정 결과 최종 발표 이전에 취할 수 있는 조치 가 무엇이 있을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검정 내용에 대한 우리측 평가 결과를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검정 결과가 우리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강경 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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