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6곳의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천과정의 진통은 물론 공천 뒤의 잡음도 적지 않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1일) 열린 우리당 당사 앞은 재선거가 예정된 충남 지역당원들의 시위장으로 변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중부권 신당을 사전에 견제한다는 취지에 따라 심대평 충남지사의 측근인 이명수 전 부지사를 충남 아산지역 후보로 확정한데 따른 반발입니다.
[조철기/열린우리당 당원 : 우리당의 정체성에 부합되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절대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공주-연기의 박수현 후보는 허위경력 기재로 말썽이 일어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재선거 대상지역 6곳중 유일하게 공천이 확정된 경북 영천의 정 모 후보의 경우 벌써부터 선거법위반 주장이 제기돼 당이 자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 김해갑과 경기 연천, 포천은 오늘(31일) 후보공모를 마감했으나, 정작 영입대상자들은 당에 눈길조차 주지않아 지도부의 속을 태웠습니다.
더욱이 공천심사기준에 불만을 품고 소장 개혁파인 권영세 의원이 공천심사위원직을 사퇴하는 등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재보선 전략에 대해서 전면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합니다.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해야겠고..]
여야 모두 진통과 잡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국회의원 6곳, 기초단체장 7곳 등 모두 43곳의 재·보궐선거를 다음달 30일에 실시한다고 공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