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밖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플레 우려가 줄어들어서 뉴욕증시는 올랐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5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31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4센트 하락한 53.9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지난주에 540만배럴 늘며 전문가들의 예상을 배 이상 웃돌면서 유가는 한때 52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현재 3억1천470만배럴에 달해 지난 2002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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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분기 성장률이 4%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8%로 최종 집계된 것도 인플레 걱정을 덜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면에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 약세요인으로 작용해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달러당 107.3엔선에 거래되며 열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2.1% 감소하는 등 경기둔화가 우려되고 있어서 오늘 엔화의 반등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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