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도양 강진을 영국과학자가 2주전에 예측 했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진 예측의 적중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진, 과연 정확한 예측이 가능한 것인지,
안영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영국 과학자 매클로스키 박사가 주장한 지진발생 예상 지역입니다.
예상지역과 달리 실제 지진은 3백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진원도 수마트라 본섬이 아닌 해저로 틀립니다.
현재 지진 예측은 과거 발생 주기를 찾아서 앞으로 일어날 지진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최근 들어서는 이용해서 지층 움직임이 활발한 곳을 찾는 방법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가능성만 추정할 뿐 언제 어디서 어떤 지진이 발생할지는 예측하지 못합니다.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현재 우리의 지식 수준으로는 단기 예지를 하기에는 불가능합니다.]
동물들이 지진발생 전조로 감지한다는 자기장 변화나 가스 유출, 지하수 변화 같은 현상까지 관측해 보지만 정확하지 않기는 마찬가집니다.
[이전희/기상청 지진담당관실 : 전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바로 대지진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진에 대한 단기 예측에는 현재까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지난번 후쿠오카 지진처럼 알려지지 않은 단층대에서 발생하면 사전에 진원조차도 예측하기 힘듭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수준에서는 정확한 지진 예측이 불가능한 만큼 내진 설계와 경보시스템 등 사전 대비가 최선이라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