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독도 도발에 뒤이은 일본 정부의 망언, 망동에 시민들의 분노는 다시 활활 타올랐습니다. 규탄 집회와 서명 운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안타까운 자해와 분신도 있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0일) 새벽 일본 대사관 앞.
나카야마 장관의 망언에 격앙된 시민단체 회원들이 기습 시위에 나섰습니다.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흥분한 한 회원은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오전 11시 반, 종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의 잇따르는 만행과 망언에 울분을 터뜨립니다.
[신혜수/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대표 : 일본이 과거에 잘못한 것을 왜곡해서 교육하는 것이 결국 일본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근본 원인이 아닌가.]
전국의 대학생들도 일본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독도의 날 조례 폐지와 일본 정부의 사과, 교과서 왜곡 중단 등을 촉구하는 백만인 서명 운동을 선언했습니다.
[홍승표/경희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장 : 동북아를 전쟁과 긴장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군사팽창 정책을 즉각 중단하기를 요구해야 합니다.]
오후에는 단국대 학생들이 광화문 앞에 모여 독도를 지킨다는 굳은 결의를 담은 노란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앞서 어젯 밤에는 충남 당진군청 마당에서 40대 남성이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분신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