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서 들으신 나카야마 장관의 망언을 우리 외교부 장관이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정부는 독도와 역사 왜곡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설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어제(29일) 나카야마 장관 망언을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질타했습니다.
고위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나카야마 장관을 직접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나카야마가 교과서 검정 담당 책임장관으로 과연 역사를 반성하고 조금이라도 한일관계를 생각하는지 의심스럽다. 심히 유감스럽다.]
반 장관은 그러나 한일 정상회담 등 예정된 외교일정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교류는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독도문제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에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북아 평화를 위한 바른 역사 정립기획단'을 다음달 발족시키기로 했습니다.
[조기숙/청와대 홍보수석 : 외교부나 국정홍보처에서 하던 활동 중 독도 문제나 동북아 평화를 위한 바른 역사 정립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이 기구로 통합하게 된다.]
정부는 또 일본 정부의 왜곡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평가는 개선, 현수준 유지, 개악의 3단계로 하기로 했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대응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