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도 광주에서 일어난 5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한달 새 무려 네 번이나 여성 운전자만 납치해서 강도짓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경기도 광주의 한 골프연습장 근처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50살 신 모 여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9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33살 노 모씨와 백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저녁 7시쯤 골프 연습을 마치고 차에 오르던 신 여인을 납치해 420만원을 빼앗은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납치 강도는 이달 초 경남 양산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해 180만원을 빼앗으며 시작됐습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대전, 16일에는 수원에서 여성 운전자를 납치해 돈을 빼앗았습니다.
[노 모씨/납치 살해 피의자 : 골프장 주위 같은 곳에서 고급 차량을 선택하면 아마 돈이 있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 초 경남 통영의 꽃게잡이 배에서 일하다 만난 두 사람은 지난 달 중순 납치강도를 모의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제 목표는 빚 갚는 것이었기 때문에 (빚이) 3억원이 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성 운전자만 골라 납치 강도를 벌였던 점을 중시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