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여행업계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지난 연말 지진해일에 이어 이번 지진으로 또 타격을 입게 된 것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대형 여행사.
예약 손님으로 북적거릴 오후 시간이지만 지진 여파 때문인지 한산하기만 합니다.
이른 오전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여행이 안전한지 묻는 문의전화가 쇄도했습니다.
아직 여행 자체를 취소하는 사례는 드문 상태.
[민경숙/투어2000 영업이사 : 지진이 난 지역이 관광지하고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당장 취소가 많지는 않다.]
그러나 오늘(29일) 신규 예약 건수는 평소보다 20-30% 줄었습니다.
여행업계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동남아 여행 상품의 비중을 감안하면 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심양보/자유여행사 대표 : 여진이라도 발생하면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동남아로 떠나는 관광객들도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안병림/동남아 여행객 : 걱정되죠. 한번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여행업계는 현지 피해 상황이 속속 알려짐에 따라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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