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건설교통부는 오늘(28일) 하루종일 어수선하고 뒤숭숭했습니다. 장관이 졸지에 물러난 데다 차관마저 무리한 유전 개발에 관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사이 폭풍이 지나간 듯한 과천 건설교통부 청사.
출근한 건교부 공무원들은 충격 속에 쉽사리 일손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건설교통부 공무원 : 충분한 시간과 조사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사퇴하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쉽습니다.]
강 전 장관이 뇌졸중 증세가 있었다는 말에 동정론도 일었습니다.
하지만 고위 공직자로서 빈 틈을 보여서는 안된다며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갖다대기도 했습니다.
[박광일/건설교통부 직장협의회장 : 부정과 부패, 작은 의혹이라도 용납할 수 없는 국가적 분위기가 성숙해 있다고 본다.]
당장 건교부의 앞날도 걱정입니다.
업무 공백을 메워야 할 김세호 차관이 철도청장 시절 무리한 유전 개발 투자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발등의 불입니다.
김 차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사 청탁 의혹을 받아온 강 전 장관의 아들은 다니던 직장인 인천 경제 자유 구역청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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