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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의 국내기업 흡수·합병 가속화

상하이차, 쌍용차 이사회 완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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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 기업들의 우리나라 기업을 빠르게 흡수, 합병하고 있습니다. 쌍용 자동차를 사들인 상하이 자동차 그룹은 주주총회를 통해 쌍용 자동차의 이사회까지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열린 쌍용 자동차 주주총회는 새 주인인 상하이 자동차의 첸홍 총재와 장하이타오 수석 부사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쌍용차 사내 이사 4명 가운데 3명이 중국인 인사들로 채워짐으로써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를 완전 장악한 것입니다.

헐값 논란 속에 쌍용자동차가 5천9백억원에 팔린지 불과 한 달 만입니다.

[정우영/쌍용 자동차 부장 : 중국기업이 국내자동차 산업의 시장 동향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돼서 중국 산업의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중국 비오이 그룹이 1천5백억원에 국내 LCD 제조업체를 인수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게임 업체와 IT 업체 5곳을 매입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 사냥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상은/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중국 기업들의 기본전략이 선진 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인수 합병을 통해서 단숨에 줄여나가자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 것이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최대 모토는 주출거, 즉 '해외로 달려가자'입니다.

갈수록 좁혀지는 기술력에다 국경없는 기업 사냥까지 동원되면서 외국 자본의 파괴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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