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네티즌 여론을 알아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파문이 이어졌습니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트'와 '네이버''다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23일 발표한 '한.일관계 관련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 대한 네티즌들의 여론을 물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노 대통령이 일본의 침략적 패권주의를 더이상 두고볼 수 없으며 일본과의 '외교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네티즌들은 노 대통령이 '할 말을 했다','속이 시원하다'며 신중함을 기해야 하겠지만, 이젠 어느정도 강경한 외교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선 대통령이 직접 강한 어조로 일본을 비판한 것은 필요 이상으로 양국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야후'는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주변국들과 연대해 상임이사국 진출을 막아야한다는 반응입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일본이 과거사와 독도문제를 반성한 뒤에 논의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네티즌, 일본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서명
이와 관련해 중국의 인민일보는 23일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항일전사보호회 리징펀 회장은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서명을 첨부한 청원서를 올 가을 개최되는 유엔 총회에 제출하고 미국 의회와 백악관에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국계 시민단체 '바른 역사를 위한 정의연대'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일본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한글 서명에 24일까지 모두 6만여명으 한국인이 참여하는 등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서도 서명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생계형 신용불량자 지원방안' 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엠파스'와 '파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대책이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반응과 신용불량자 회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진 관련 검색어, 최홍만 등 네티즌 관심
독도파문에 이어 지진과 최홍만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주는 후쿠오카 지진이 일본을 강타했는데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동남아 지진, 부산지진, 후쿠오카, 지진, 해일, 여진 등 지진 관련 검색이 많았습니다.
또 우리나라 기상청의 늦은 반응과 자연재해에 대한 방재 시스템의 부재가 밝혀지면서 기상청, 방송국, 재해대책, 재해대책본부 등의 키워드가 많이 검색됐습니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 최홍만 선수가 K-1으로 진출한 이후 첫 시합에서 당당히 우승을 하면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첫 상대가 일본선수였기 때문에 한일 선수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