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춘분이 지난지 벌써 나흘짼데 왔던 봄이 발길을 돌렸나 봅니다. 강원 산간에는 30cm가 넘는 봄 폭설이 쏟아졌고, 내일(25일) 아침에는 기온도 뚝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제대로 앞을 보기 힘들 정도로 폭설이 쏟아집니다.
시간당 적설량이 5cm가 넘으면서 아침 출근길 도로에서는 큰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폭설은 강원 산간에 20-30cm의 적설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관령에는 지난 71년 기상관측 이래 3월 하순 눈으로는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 80년에는 3월 22일에 25.2cm가 내렸는데 이번에는 사흘 늦게 눈이 왔지만 6cm가 더 많이 쌓였습니다.
[심완섭/평창군 도암면 : 이제 내일 모레면 4월달인데 눈이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많이 오니까 아주 지겹죠. 지겨워요.]
미시령과 삽당령, 진고개는 아직도 차량통행이 부분통제 돼 체인을 감은 소형차량만 넘을 수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은 취소됐고, 일부 산간 노선의 시내버스는 단축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앞으로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대관령이 영하 11도까지, 서울도 영하 3도로 내려가는 등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