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자동차의 미래 수출 전망은 어떨까요? 사활이 걸린 미래형 자동차 개벌에서 우리는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30만대를 돌파한 하이브리드카, 도요타의 프리우스입니다.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해 연비가 2배 가까이 좋은데다 오염 배출량이 아주 적은 게 특징입니다.
현재 하이브리드카와 관련된 전체 특허 기술의 84%는 일본과 미국의 소유.
한국은 겨우 8%를 보유하는데 그쳐 최소 7년 이상 뒤쳐졌다는 평가입니다.
[박준철/현대자동차 전무 : 일본에 뒤쳐진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 3년이 중요합니다.]
미래형 자동차의 또다른 모델인 수소연료전지차도 원천기술을 캐나다와 미국이 갖고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가 개발한 수소 연료차 투싼의 핵심 부품도 미국 퓨얼셀사의 기술을 공급 받았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사활이 걸려있는 만큼 세계 각국 정부의 관심과 예산 지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 정부의 지원금은 68억원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철구/자동차 공업협회 이사 : 적어도 최고 1천억원씩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교토의정서에 따라 2009년부터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야만 수출이 가능합니다.
2020년엔 세계 자동차 시장의 42%를 미래형 자동차가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는 사이 수출의 큰 축을 맡고 있는 자동차 산업이 영원히 뒤쳐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