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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교예단 공연 거절, 미 강경 기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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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듯 미국 정부는 지금은 북한과 민간 교류조차 할 때가 아니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김정일 위원장을 직접 겨냥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이 미국의 반응을 전하겠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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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는 오늘(24일) 평양교예단의 미국 공연을 거절한 적이 있냐는 SBS의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코리아 소사이어티측에 비공식 의견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평양교예단의 방미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 내려진 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캐리어/코리아 소사이어티 부회장 : 북한이 6자 회담에 돌아오지 않으면 모든 유화적인 조치들이 불가능해질 거라는 메세지를 보내려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지난 88년 이후 조선예술단의 미국 순회공연 등 문화, 학술 분야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교류를 허용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평양교예단의 공연 거절은 이례적인 경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오늘 이제 김정일이 답변을 내놓을 때라며 북한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다른 당사국들은 이미 선택을 했습니다. 이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김정일이 귀를 기울일 때입니다.]

미국이 평양교예단의 방미 공연을 거절한 데는 북한이 대화에 복귀하기 이전에는 민간차원의 교류도 허용할 수 없다는 강경 기류가 반영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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