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회의원 가운데 7명이 이번주에 줄줄이 선고를 받습니다. 열린우리당이 과반의석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레(25일) 금요일에 결정됩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화요일 박혁규, 수요일 유시민·조승수, 목요일 강길부, 금요일 김맹곤·이철우·조배숙.
이번주에 법의 심판을 받았거나 받을 의원들입니다.
특히 김맹곤, 이철우 의원은 대법원 선고에서 의원직 상실여부가 결정됩니다.
김맹곤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내 식당에 화분을 돌리고 선관위 직원에게 폭언을 한 혐의로, 이철우 의원은 상대 후보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로 기소돼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철우/열린우리당 의원 : 최선을 다해서 재판에 임했기 때문에 공인의 한 사람으로서 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나오든지 존중해야 하고요.]
두 의원에 대한 선고는 열린우리당으로서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두 의원 가운데 한 명이라도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과반의석이 무너집니다.
나머지 의원 가운데선 벌금 70만원을 구형받은 조배숙 의원 외에는 모두 위험선인 벌금 백만원 이상을 구형 또는 선고받은 상태입니다.
박혁규 의원은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가 어제 2심에서 그 14배인 7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요즘들어 재판부마다 형량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법원이 이번주엔 어떤 판단들을 내릴지 여의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