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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재무장관회의, 오늘 울포위츠 자격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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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은행 총재로 추천된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심사가 오늘(22일) 이뤄집니다. 이라크전 설계자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연합, EU는 오늘 재무장관회의에서 울포위츠가 세계은행 총재로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합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언론은 오늘 EU가 울포위츠의 총재 임명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달 부시 대통령 방문 이후 고조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화해 분위기를 깰 수 없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독일 언론은 다만 최근 불거진 세계은행 여직원과의 염문설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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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랑스의 입장은 다릅니다.

유력일간지 르몽드는 이라크전의 설계자이며 대표적 신보수주의자인 울포위츠를 세계은행 총재직에 추천한 것은 부시 대통령의 일방주의 외교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비난했습니다.

세계은행 총재는 이사회에서 85%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하며 특히 30%의 표결권을 갖고 있는 유럽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프랑스 역시 자국 출신인 라미 전 EU 집행위원을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에 앉히기 위해 미국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무턱대고 반대할 수 만은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4인으로 구성된 세계은행 이사회의 인준 표결은 오는 31일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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