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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남의 일 아니다"

'한반도도 영향권' 직간접적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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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20일) 지진처럼 진원지가 일본이어도 우리나라는 얼마든지 직간접적인 피해를 볼 수있습니다. 그런 지진은 발생 가능성 또한 낮지 않은 만큼 결코 강 건너 불 구경일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양윤석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지진 진원지는 규슈 북부 내륙의 '게고 단층'이 연장된 선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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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까지 이어진 단층이 동서 방향으로 힘을 받으면서 지진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그러나 해저까지 단층이 이어져 있는지는 이번 지진이 나고서야 알았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해저 조사는 일본 열도를 교차하는 4개 판의 경계선 주위를 우선해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진이 거의 없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런 미확인 단층이 곳곳에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미조우에/도쿄대 명예교수 : 미확인 단층이 내륙이나 바다 연안 어디든지 있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서부 지역에서는 단층도 상당히 뒤틀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단층이 뒤틀려 있다는 것은 그동안 지진활동 없이 에너지가 충만돼 있어서 향후 지진활동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일본에서 발생하더라도 진원지 위치에 따라서는 우리나라까지 진동 피해가 올 수 있고, 지진해일까지 일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일본의 지진이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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