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에 일어난 일본발 강진 충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려했던 큰 피해는 우리 나라에 발생하지 않았지만 여진이 오늘 새벽까지 이어지면서 불이 나는 등 후유증이 잇따르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런 외형적 피해의 유무보다, 이번 일본발 강진 사태로 우리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체험적으로 확산된 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학계 일각에서는 기존의 유라시아판 안에 아무리아판이란 새로운 지진대가 존재해 우리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늑장 대처 대안있나?>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무엇보다 우리 지진 예보 시스템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이 지진 발생 1분 만에 신속한 경보와 예보를 발령한 데 비해, 우리 기상 당국은 턱없이 늦게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필요성이 절실해진 내진 설계의 방법과 현실적 한계점, 전문가 진단을 통해 본 한반도 지진 발생가능성 등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여승무원 잇단 피살...심야 귀가 안전 걱정>
성남에서 실종된 항공사 여승무원이 끝내 변사체로 발견됐고, 또 다른 여승무원도 심야 귀가길에 강도를 당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젊은 여성들의 심야 귀가를 둘러싼 위험성이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될 지경입니다. 술집 여주인만을 골라 성 폭행과 강도 행각을 일삼아온 일명 '빨간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일진회 해체에 대대적으로 나서면서 실적을 올리기 위한 무리한 꿰맞추기식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독도 관광 가이드 라인 마련>
정부는 최근 야당 등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있는 제2차 한일 어업 협정 파기.재협상 주장에 대해 독도 영유권과 어업 협정을 분리해서 대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문화재청은 하루 70명씩 2회, 가이드가 동행하며, 환경 보호 의무를 지우는 등의 독도 입도 관광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습니다. 망양대(태평양을 바라보는 독도 관광 전망대)를 만드는 등 독도의 리모델링 방안도 공개됐습니다. 열린 우리당 당 의장 경선에 나선 문희상 의원이 교통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라이스 방한 뒷말 무성>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한중일 3국 순방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합니다. 우리 나라에 오자마자 미군의 지하 벙커부터 찾았고, 독도 문제 등에 있어 은근히 일본편을 들었으며, 일본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속내를 비치는 등 네오콘의 전령사다운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유엔이 안보리 확대 등을 뼈대로 한 개혁안을 확정해 내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뉴스는 이 밖에
▶ 폭력, 인사철 괴문서 기승 / 발암 수단1호 색소 수거 검사 / 부산 항운노조 수사 몸통 겨냥
▶ 양대 노총, 비정규직 공조 다짐 / 약값도 줄줄이 오른다 / 불법 주정차에 족쇄
▶ 혼자 벌면 세금 더 내 / 서울 사람이 전국 토지 18% 소유...미성년 소유도 0.3%
▶ 마음의 눈으로 봉사 / 김정일 졸도? / 일본의 명의 국내 땅 독도의 348배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