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0일)가 이라크 전쟁이 일어난 지 꼭 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어제 이라크에서 전국에서 각종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김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전쟁 2주년을 맞은 어제 이라크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폭탄 테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라크 키르쿠크 근처에서 사제 폭탄이 터져 미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북부 모술에서는 이라크 경찰의 반부패팀 책임자인 왈리드 준장이 자살 폭탄 공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이라크 서부에서도 폭탄 공격 2건이 일어나 모두 4명이 숨지는 등 이라크 거의 전지역에서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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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인근 공항 도로에서는 미군 차량이 공격당해 여러명의 미군 병사가 다쳤습니다.
[살람 다우드 : 미군 차량이 이동하는 와중에 폭탄이 터졌습니다. 차가 뒤집어졌는데 미군이 부상자를 바로 후송했습니다.]
또 바그다드 교외에서 일어난 교전으로 저항세력 2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무장단체는 전쟁 2주년을 맞아 어제 조직적인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전으로 중동에 민주적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힌 게 무색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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