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독도 문제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라"며 "북한과 공동대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맹 정책위의장은 오늘(20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독도문제와 관련해 남북 공동학술조사나 의원모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방안들은 남북간 긴장완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맹 의장은 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내세워 너무 감정적으로 나오는데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나서서 중심을 잡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맹 의장은 이어 "독도를 유인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영유권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어부 대피소를 확실하게 만들고 가능하면 동도와 서도 사이에 해상호텔을 지으면 주민도 거기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맹의장은 이와함께 "독도 수호의지가 제대로 담기지 못한 한일 어업협정의 문제점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면서 "24일쯤 전문가를 불러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맹 의장은 또 "올해 국방백서에서 독도가 누락된 데 대해 임시국회에서 철저히 따질 것이며 대답이 시원치않으면 감사원 감사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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