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날씨가 부쩍 포근해졌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섬진강변에는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휴일표정은 조지현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겨우내 움츠렀던 산이 반갑게 등산객을 맞습니다.
고속도로는 봄을 느끼려 서울을 벗어나는 차량들로 북적입니다.
남녘땅에선 벌써 환한 꽃소식이 들려옵니다.
굽이 굽이 휘감아 도는 섬진강변에는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가득 터트렸습니다.
가지마다 매달린 탐스런 봉오리에서 퍼져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상춘객을 사로잡습니다.
[김현선/마산 양덕동 : 봄바람 살랑살랑 불고 매화꽃 피고, 정말 봄이 온 것 같아요.]
맑은 물 흐르는 계곡에는 앙증맞은 노란 산수유꽃이 봄 준비에 한창입니다.
놀이공원에서는 색색의 튤립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한껏 부풀립니다.
[김은지/성남 구미동 :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신나는 퍼레이드에 동화 속 주인공과 사진찍는 재미에 어른도 아이도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도심 공원에는 계절을 앞서가는 젊은이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강보경/서울 목동 : 날씨 좋고 운동하기 좋고, 너무 좋아요.]
내일이면 춘분.
성큼 다가선 봄기운에 겨울은 어느새 추억의 한켠으로 비켜난 포근한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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