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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독도조례는 해방의 역사 부인"

정부, 한일관계 새 원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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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조용한 대일 외교를 강조하던 우리 정부가 최근 일본의 잇딴 도발을 '해방의 역사를 부인하는 제2의 한반도 침탈'로 간주하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17일) 특집 SBS 8뉴스에서는 독도 사태와 격랑에 휩싸인 한일 관계이 앞날을 집중 조명하겠습니다. 먼저 정부가 한일 관계를 다시 정립하겠다며 발표한 신 한일관계 기조를.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과거 식민지 침탈을 정당화하려는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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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죄의 진실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정동영/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 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통해 천명한 반성과 사죄마저 다시 거두어 드리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이런 인식 속에서 한일 관계의 새 기조 4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철저한 진실규명과 사과에 입각한 한일 관계, 독도·과거사 문제 엄중 대처,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되 미래의 동반자로서의 교류는 증진해 가겠다는 것입니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말할 것은 말하고 잘못된 것은 분명히 바로잡겠다는 다섯가지 대응 방침도 천명했습니다.

독도 영유권 수호와 일제 피해 배상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영/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 1965년 한일협정의 범위 밖의 사안과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개인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인류보편적 규범의 준수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촉구해 나갈 것이다.]

정부는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이웃나라의 신뢰부터 얻어야 한다며,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노력을 겨냥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동반자이자 공동운명체라는 믿음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교류는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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