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사람들, 후안무치할 뿐만 아니라 참 집요합니다. 줄기찬 로비 끝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왜곡해서 물타기하는 데 꽤 성공한 것 같습니다. 정부가 시민단체에만 맡겨 놓고 좌시할 일이 결코 아닙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미국 CIA의 홈페이지입니다.
독도가 일본과 분쟁지역으로 강조돼 표시돼 있습니다.
표기 자체도 독도가 아닌 '리앙쿠르 록스'로 돼 있습니다.
1849년 독도를 발견했다는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 호'에서 유래한 말로 독도라는 표현을 희석시키기 위해 일본이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지명입니다.
특히 지난 2002년과 비교해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명확히 표시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 텍사스대 도서관 세계지도에도 독도가 '리앙쿠르 록스'로 표시돼 있습니다.
[임현숙/반크 회원 : CIA 같은 주요기관이 범하는 오류는 인터넷의 특성상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져나간다는 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세계 지도를 제공하고 있는 해외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들도 독도를 잘못 표기하고 있습니다.
반크 조사 결과 독도와 다케시마를 병기해 표기한 인터넷 사이트도 2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왜곡에 대해 시민단체의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범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