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우리 땅 최전선 "여기는 독도"

울릉도 주민, '독도의날' 통과 규탄 시위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독도 취재가 허용된 직후 SBS는 독도에 취재진을 급파했습니다. 독도에 나가 있는 위성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윤영현 기자. (네, 독도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6일) 하루종일 나라 안팎의 눈과 귀가 독도에 쏠렸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곳은 독도의 정상입니다.

지금 제 뒤로 독도의 등대가 보이실 텐데요,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 모습이 바로 이곳이 우리의 영토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 독도에는 각 언론사 취재진이 50명 넘게 들어와 있습니다.

독도가 우리 땅이란 사실을 재확인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취재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동안 독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었기 때문에 일년에 한두 차례 학술탐사팀이 스쳐가듯 방문했을 뿐입니다.

취재진뿐 아니라 학술연구팀도 최소 보름 전에 방문신청서를 내고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접근이 가능했던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땅임에 분명하지만 우리 국민이 쉽게 올 수 없어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도 수십명이 한꺼번에 몰린 것은 독도가 생긴 이래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앵커>

독도 취재가 허용되자마자 가장 먼저 독도로 들어갔는데 독도에 진입하는 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까?

<기자>

네, SBS 취재팀은 어제도 이곳 독도 선착장까지 접근했지만 입도 허가가 나지 않아 아쉽게도 울릉도로 되돌아가 방송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입도 허용이 발표된 직후 아무런 사전 허가나 제지 없이 독도에 상륙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독도가 과연 개방됐구나, 하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당장 내일은 한국구조연합회가 독도를 방문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새긴 수중 표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들 역시 사전허가 절차 없이 자유롭게 독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앵커>

우리의 독도경비대, 아무래도 각오와 움직임이 여느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겠죠?

<기자>

현재 독도에는 37명의 독도경비대가 주둔하고 있습니다.

독도경비대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분노하면서도 한치의 동요 없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이재현/독도경비대장 : 저희 독도경비대는 평상시보다 더욱 굳건한 마음으로 독도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 경비함도 독도 주변 해역을 순회하며 철통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도 현지에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한편 울릉도에서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오늘 독도의날 조례안을 끝내 강행 처리하자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소식은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릉도 주민 2백여 명은 오늘 오전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은 성명을 통해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은 일본의 침략 근성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일본은 독도 영유권 야욕을 하루빨리 포기하고 공식 사죄와 함께 '독도의 날' 조례를 파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배양순/울릉도 주민 : 역사적으로 밝혀진,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우리 땅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수 있는지...상식 이하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경주에서는 독도로 주민등록을 옮긴 김성도 씨를 위한 독도호가 만들어져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주민 성금으로 제작된 1.3톤짜리 독도호는 김씨에게 기증돼 독도 운행용으로 사용됩니다.

어민들은 내일 이곳 독도 앞바다에서 수십척의 배를 몰고 와 항일 해상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