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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혈류량 높여 심장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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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웃는 집안에 만복이 깃들고 웃을 수록 젊어진다. 많이 들어보셨을 웃음 관련 속담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웃음이 몸 속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심장병을 예방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입증됐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메릴랜드대학 의학센터에서 자원자 20명을 상대로 흥미로운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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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유발하는 희극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와 시종일관 긴장감이 도는 전쟁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번갈아 보여주며 몸 상태, 특히 혈류량을 측정한 것입니다.

실험 결과 희극영화를 보며 웃을 때는 대부분 사람들의 혈류량이 평균 22% 증가했지만 전쟁 영화를 볼 때는 20명 가운데 14명의 혈류량이 평균 34%나 줄었습니다.

이런 혈류량 변화는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시간 가까이 지속됐습니다.

웃으면 혈관 내피에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이 엔도르핀이 혈관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혈류량이 느는 것 같다고 의료진은 설명했습니다.

[밀러/메릴랜드대 에방심장의학실장 : 이런 면에서 웃음은 쉽고도 아주 중요한 훌륭한 심장병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혈류량이 20% 이상 느는 것은 에어로빅 운동의 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웃음으로 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일주일에 3번 정도 운동하고 매일 15분 정도 웃으면 상승 효과가 클 것이라고 연구팀은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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