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일 역사교과서, 역사의 기본도 무시

역사 왜곡 갈수록 심해져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새로 만들어진 일본 우익단체의 역사교과서는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더 가관입니다. 역사기술의 기본 원칙조차 무시됐다는 것이 학자들의 지적입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제가 된 일본의 2005년판 역사교과서는 '주변국에 대한 존중'이라는 역사 서술의 기본 원칙을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신주백/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 : 자국 중심의 역사로서 모든 자기 역사를 해석하면 상대방을 멸시하거나 배타적으로 대하는 태도가 일본 역사교과서의 전반에 깔려 있는 가장 기본적인 태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1년판에 비해 역사 왜곡의 정도도 심해졌습니다.

한국 역사의 기원을 중국 왕조가 설치한 한사군으로 설명한 것은 일본학계 극소수파의 학설에 따른 것입니다.

일본이 러시아와 중국을 물리쳐 식민지 민족에게 독립의 희망을 주었다는 구절 역시 자의적인 해석일 뿐입니다.

[조선반도가 일본을 침략하는 데 유리한 지역으로서 판단하려면 중국과 러시아가 일본을 공격할 의사 있었느냐를 봐야 되는데 일본 교과서에는 그런 서술이 전혀 없습니다.]

이밖에도 '조선은 일본의 복속국'이라는 점을 새로 삽입하고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근대화로 미화했습니다.

2005년판 교과서는 역사 왜곡의 결정판이란 것이 역사학계의 평입니다.

역사교육연대 등 한중일 시민단체는 앞으로 세 차례에 걸쳐 전략회의를 갖고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