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업체 대표로부터 재개발 인허가 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이 10일 오전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0일 새벽까지 조사했던 김 의원을 다시 불러 지난 2003년 강동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철거업자 상모씨와 수시로 접촉해 1억천여만원을 받았는지를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 한 간부는 "김 의원이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어 기초사실부터 재확인하려면 조사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오후에는 200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선후보 송모씨로부터 2억원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을 재소환해 막바지 조사를 벌입니다.
검찰은 "이미 관계자 진술을 통해 상당한 양의 입증자료를 확보했다"고 말해 김 의원에 대해 빠르면 오늘안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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