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해 겨울 서울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만났다고 했던 프랑스의 기업가가 하루만에 자기가 한 말을 뒤집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궁금증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서울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만났다고 했던 프랑스의 로르사 회장은 기자의 오해가 있었다며 서울 회동설을 번복했습니다.
김 전 회장을 서울에서 만난 것은 지난해 겨울이 아니라 적어도 10년 전이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르/로르사 회장 비서 : 김 전 회장을 서울에서 만난 것은 적어도 10년쯤 지난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
국내 경찰도 오늘(9일) 김우중 전 회장이 인터폴에 의해 오는 2009년까지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이며 국내로 들어올 경우 당연히 체포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로르 회장은 김 전회장과의 서울 회동설을 거론한 것일까?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김 전 회장의 사면복권을 노린 다분히 계산된 발언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업파트너로서 김 전 회장의 입지를 확보해주기 위해 서울 회동설을 제기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 김 전 회장의 사면복권설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대리인격인 로르사 회장을 통해 한국 여론을 떠보고 있고 그에 따라 앞으로의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는게 프랑스 현지의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