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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 위험" '새학교 증후군' 심각

신축학교, 환경유해물질 무방비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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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집 증후군' 못지 않은 '새학교 증후군'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신축학교의 실내공기가 유해, 발암물질에 심하게 오염돼 꿈나무들의 눈과 호흡기를 옥죄고 있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은 지 갓 1년 된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교실과 도서실의 공기 성분을 측정해 봤습니다.

페인트 같은 화학물질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0.33PPM.

기준치인 0.1의 3배가 넘습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공부를 하는 동안 유해물질이 섞여 있는 공기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계단 쪽으로 가면 페인트 냄새가 많이 나서 역해요. 머리가 좀 아프고요.]

서울시 교육청이 신축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 55곳을 조사한 결과 환경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포름 알데히드와 톨루엔, 부유세균 등 하나 같이 심각한 환경 유해물질들입니다.

[서병성/산업의학 전문의 : 이런 유해물질에 노출이 되면 눈, 코, 목 등 점막에 자극 증상과 천식이나 아토피 피부염일 경우는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앞으로 학교신축 때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신축 후에도 개교를 늦추는 방식 등으로 유해물질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3년 사이 전국에 새로 지어진 학교만 1백여 곳, 새학교 증후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이들 학교 학생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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