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비만에서는 벗어나고 싶은데 무리한 다이어트나 힘든 운동하기는 쉽지 않은 분들 많으실 줄로 압니다. 이런 고통을 겪지 않고도 살을 뺄 수 있는 약물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실험용 쥐들이 지방질 덩어리를 먹고 있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바닷속 생물에서 뽑아낸 성분으로 만든 살 빠지는 약물을 한 쪽 쥐들에게 꾸준히 주입했습니다.
7주 뒤, 약물을 먹은 쥐는 안 먹은 쥐보다 몸무게가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약물이 DNA 안에 있는 체중 조절 단백질을 활성화하면서 지방을 태워 없애고 당분 분해 근육을 지방 분해 근육으로 바꿔줍니다.
[강헌중/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비만의 예방 차원입니다. 굉장히 고 콜레스테롤이나 고지방 음식을 먹더라고 비만 걱정이 없다는 게 주안점이 될 거고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이뇨제 등을 먹지 않아도 손쉽게 살을 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달 국내 특허출원을 마친 연구팀은 임상실험을 거쳐 빠르면 5년 이내에 약물을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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