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8일) 새벽 서해 해상에서 우리 화물선이 외국 컨테이너 운반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1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선적 3천7백톤급 화물선 '썬크로스'호가 파나마 선적 2만3천톤급 컨테이너 운반선과 충돌한 것은 어제 새벽 5시 45분쯤.
전남 신안군 소흑산도에서 북서쪽으로 150마일 정도 떨어진 중국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입니다.
이 사고로 우리 화물선 '썬크로스호'가 침몰해 선장 44살 진재철 씨 등 한국인 선원 9명 전원과 미얀마인 선원 4명 등 모두 13명이 실종됐습니다.
컨테이너 운반선 선원 1명도 실종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 새벽 경비함 두 척을 급파하고 해경 초계기까지 투입했습니다.
초계기는 사고 해역 상공 200미터까지 접근했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경 경비함 근무 경찰관 : 침몰지역을 중점적으로 광범위하게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부유물을 발견한 게 없습니다.]
해경은 사고발생 하루가 지난 뒤에야 사고소식을 접수한 데 대해 한·중 간 구조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아 중국측으로부터 사고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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