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 고등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찬조금을 불법적으로 거둬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교조는 이 억대의 찬조금 일부가 사적으로도 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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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와 성남지역 시민단체는 이 학교가 지난 2003년 학부모들로부터 불법 찬조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가 공개한 이 학교 2003년도 3학년 회계 장부입니다.
자율학습 감독비, 교사 회식비 등 사용 내역이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전교조는 이 학교가 3학년 학부모 한명당 삼십만원씩 모두 1억2천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또 이 돈이 또 사적인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주장합니다.
[전교조 관계자 : 교사가 고백하는 것처럼 운영비로 이렇게공동경비로 쓰는 것 외에 착복 등이 있단 말이예요. (그게 얼마나 되죠?)1천만원대 정도....]
이 학교는 지난 해 중간고사 시험 답안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까지 받았습니다.
전교조 등은 거액의 불법찬조금이 조성된 정황이 파악된 만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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